술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번쯤 들어보셨을만한 위스키가 바로 조니워커입니다. 위스키 한잔 곁들이다가 심심해서 글을 작성하러 왔습니다.
매년 발표하는 증류주 판매순위에서도 보면 스카치위스키중에 가장많이 팔리는 술이 조니워커입니다. 참고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는 항상 소주입니다. :)
보통 종류는 조니워커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블루 라벨 순으로 등급이 올라갑니다.
조니워커는 사람의 이름을 가져와서 지은겁니다. 창립자의 이름은 존 워커입니다.
1819년에 존워커는 물려받은 땅을 팔아서 1820년에 식료품점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 라벨에 잘 보면 1820년이라고 쓰여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는 블렌디드 위스키종류입니다. 즉 섞인것을 의미하는데요, 맥아100%로 만든 몰트위스키와 맥아,밀,옥수수,호밀등으로 만든 그레인위스키를 섞은것입니다. 그당시에 팔던 몰트위스키는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서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존워커는 이를 캐치해서 위스키를 섞어서 품질을 최대한 일정하게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존워커의 위스키가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1867년에 존워커의 아들인 알렉산더 워커가 정식 조니워커 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그 후 알렉산더 워커의 아들인 알렉산더 2세를 통해서 지금의 레드라벨, 블랙라벨과 같은 형식으로 재창조 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조니워커 중 레드라벨이 엔트리급인데, 영국에서 윈스턴처칠이 즐겨마셨던 술로도 유명합니다. 아침에 주로 탄산수랑 같이섞어서 즐겨마셨다고 전해집니다.
그 중 가장 가성비가 있고, 맛이 좋은 위스키가 조니워커 블랙라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더락으로 저녁에 가끔 한두잔씩 마시는데요.
오늘 밤 한잔 어떠실까요?